【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관세청(청장 허용석)은 10월9일(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소재 탐지견훈련센터에서 세관·경찰·군(육군·공군)·소방방재청·주한미군 등 국내외 50여개 팀이 참가하는‘제2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개막식을 열고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탐지견실적.
▲탐지견 적발 실적

 이번 대회는 2007년 9월 공공기관인 관세청에서 최초로 국내 탐지견 관련 경진대회를 개최한 이래 두 번째 대회로써, 기존 주한미군에서 개최하는 탐지견 경진대회에 비해, 마약·폭발물·인명구조견 및 일반인(대학) 분야까지 아우르는 공공기관에서 개최하는 유일한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2007년 10월 세계 최초로 탄생하여 세계 최고의 효율성을 입증받아 2009년 7월 인천공항세관 등 현장배치되어 활동하고 있는 ‘복제 탐지견(Toppy) 6두의 관람·시범’과 함께 ‘복제 마약탐지견의 탐지기량’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대학부의 ‘애견경진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관세청은 “이번 탐지견대회를 주관함으로써, 선의의 경쟁을 통해 각 기관의 탐지견 역량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의 탐지견 전문가들과의 최신 탐지기법을 교환·전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차기(2011년) 경진대회 개최시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호주·미국·일본 등 해외의 우수한 탐지견도 초청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탐지견 경진대회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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