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기증
▲연탄 기증
【장성=환경일보】이순덕 기자 = 장성군 북일면 출신인 이연기씨가 지역에 사랑의 연탄을 기증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연기씨가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북일면사무소에 50만원 상당의 연탄 1000장을 전달했다.

 

이에 북일면사무소는 제도권안에 있어 지원을 받고 있는 차상위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를 제외한 소외계층 4세대를 선정, 연탄을 전달했다. 특히, 이연기씨는 연탄기증 뿐 아니라 연탄배달에도 함께 참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연탄을 받은 한 주민은 “연탄값이 많이 올라 연료비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연탄을 전달받게 돼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연기씨는 “별일도 아닌데 괜히 주위에 알려지게 돼 오히려 민망하게 됐다”며, “비록 얼마 안돼지만 이 연탄으로 주위의 소외계층이 아무 걱정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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