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초·중·고 학생들과 부모님이 함께 농수축산물의 안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을 찾아가는 체험여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농식품의 생산, 수입, 검역, 가공, 유통, 판매과정의 안전관리 현장을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다.

 

체험여행은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등 분야별로 나눠 오는 26일 첫 여행을 시작으로 6월까지 8차례에 걸쳐 실시되며, 자녀를 포함한 가족단위로 여행지에 따라 매회 15∼30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출발지는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으로, 출발지에서 가까운 농식품 안전 관련기관을 방문해 안전관리 현황 청취와 실험실 견학 등을 실시하고, 생산·가공·유통 및 수입검역 현장을 직접 방문·체험한다. 신청은 한국소비자연맹 홈페이지(www.cuk.or.kr)를 통해 여행 시작 2일 전까지 가능하며, 여행에 소요되는 경비는 무료이나 참가자는 여행자 보험(자부담 3000~5000원)에 가입해야 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농식품 안전체험 여행을 하면서 여행 중 가족간 대화를 통해 우리 농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농식품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 체험여행 후에는 참가자들의 소감문을 받아 우수소감문을 선정·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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