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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환경일보】김기홍 기자 = 부천시와 부천산업진흥재단은 관내 기업들의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 10월15일 ‘2010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3천5백만불(약420억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이뤘다.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해 지난 15일 고려호텔 내 특별 상담장에서 개최된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유럽, 중동, 동남아 등 11개국 24명의 바이어와 관내 중소기업 70개사가 참여해 전기·전자분야 등 114건의 첨단 제품에 대해 수출 상담을 했다.

 

금년에 첫 번째로 개최된 이번 수출상담회는 부천시 제4회 기업사랑 한마당축제(10월14~16일)의 일환으로 부천지역 업체와 해외바이어를 1:1로 매칭해 상담을 펼치는 형태로 진행됐다. 또한 해외바이어가 시청앞 잔디광장에서 펼쳐진 ‘내고장공산품전시판매장’을 관람하는 등 관내기업의 비즈니스도 활성화하고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만찬 시간을 가졌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15일 만찬 환영사를 통해 “멀리 해외에서 온 바이어 여러분과 초청한 기업 간의 유대와 협력으로 상생 발전해나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수출상담회의 결실을 바탕으로 매년 지속적인 좋은 만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해외바이어를 부천에 초청해준 관내기업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해외에 잘 아는 바이어를 초청해 부천에 있는 다른 기업들에게 상담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기업 간 융합 및 교류의 장을 창출하는 성과를 이룬 것이다.

 

부천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지역 상품의 수출 판로를 확보하고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kimk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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