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두잉 부주임(차관급)이 한국을 방문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은 중국의 농어촌 개발을 위해 한국의 사례에 대한 토론과 농촌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잉 차관은 25~26일 공식일정으로 한국의 여의주 마을, 알프스 마을 등 농촌 마을 현장을 방문하고 농식품부 주관으로 토론회에 참석하며 새마을 역사 박물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중국 방문단 6명과 한국측 농어촌정책과 관련된 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한국의 농어촌 발전방안, 새마을 운동사례,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추진 등에 관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중국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종전의 ‘국가발전계획위원회’를 명칭변경해 2003년 거시경제와 실물경제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개편했으며 중국의 경제, 사회 발전의 중장기 계획과 정책을 수립하는 중요한 기관이며 10명의 장차관급이 포진하고 있는 중국 경제 주요 부처 중 하나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두잉 차관의 방문 등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이 중국 등 개발도상국들에 우수사례로 전파되고 있다”며 “향후 관련 국가와의 협력관계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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