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제주시는 친환경농산물 인증받은 감귤재배농가들의 노동력 절감 및 과수경쟁력 강화 등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해 관수, 시비, 방제작업 자동화가 가능한 스프링클러시설을 친환경농산물인증을 받은 노지감귤원에 인센티브지원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6일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지는 친환경농산물인증을 받은 노지감귤원이며, 1ha당 지원 단가는 일반형은 11.3백만원, 자동승강형은 21백만원이며, 지원조건은 보조 60%, 자부담 40%이다.

 

친환경재배 노지감귤원에 관수·방제·시비작업 자동화가 가능한 스프링클러시설을 설치하면, 인력방제인 경우 4시간 이상 소요되지만, 자동방제인 경우는 1ha당 30여분이면 마칠 수 있어 시간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장마철인 경우도 적기 단 시간에 작업이 완료된다.

 

또한 적기영농과 노동력 절감은 물론, 여름철 더위피해 방지로 고령농가들의 보건증진과 여가선용, 과원수분조절 및 비료주기 등 지원을 받은 농가들은 1석3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제주시는 2010년부터 이 사업을 지원하기 시작해 29농가 16.8ha 265백만원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사업추진상황은 9농가, 4.6ha 중 6농가 3.2ha(60백만원)로 75%가 완료됐으며, 3농가 1.4ha에 대해서는 9월 말 이전 조기 완료를 목표로 현장지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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