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환경일보] 경상남도 진주시 장애인총연합회(회장 김연웅)는 12월20일 진주제일예식장에서 장애인단체와 장애인복지시설 임·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복지 패러다임의 변화에 걸맞는 리더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나사렛대학교 인간재활학과 박종균 박사를 초빙해 장애인복지 이념의 변화와 장애인복지 관점의 변화, 장애인복지 패러다임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고 장애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경상대학교병원 조선래 보건의료사업팀장을 초빙해 금연의 폐해와 금연방법에 대한 강좌를 실시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교육에 참석한 장애인단체와 장애인복지시설 임·직원에게 “변화하는 장애인복지 이념과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앞서가는 리더가 되기 위해 마련한 교육이 복지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다같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하였다.

 

이날 강좌를 마치고 이어진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진주중학교 전교회장 성창경 학생이 모아둔 용돈으로 겨울이불 10채를 어려운 장애인가구에 전달해달라며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성창경 학생은 그간 모은 용돈 300만원을 어려운 장애인 돕기 뿐만 아니라 진주시의 복지시책인 ‘좋은 세상’과 모교 장학금으로도 기탁하며 “지체장애인협회진주시지회의 부회장이고 장애인 주·단기보호시설인 ‘늘사랑’에 근무하는 어머니의 영향 때문”이라고 기탁동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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