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시는 7월8일 오후 4시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김기수 경제통상실장 주재로 ‘동북아 오일허브 가격정보 포털 프로토타입(개념 설계도) 연구개발’ 중간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울산시, 울산과학기술대학교, 한국은행 울산본부, 울산항만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금융리스크관리협회 등 관계자와 관련 분야 전문가 등 16명이 참석한다.

본 연구개발은 울산을 기반으로 한 석유거래 평가가격 및 정보를 석유거래 시장주체인 트레이더 등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정보포털의 개념설계도를 개발하는 것으로, 울산발전연구원과 세계적인 석유가격평가기관인 OPIS(Oil Price Information Service)가 공동으로 지난 4월 착수 오는 12월 완료된다.

연구 내용은 ▷석유가격평가기관 사례조사, 가격정보 포털의 개념 및 서비스 범위 설정과 적정 사업모델 제시 ▷가격정보 제공을 위한 데이터 조사범위 설정 및 확보 방안 마련 ▷석유거래 평가가격 알고리즘 조사 및 울산 기반의 가격평가 체계 마련을 위한 로드맵 제시 ▷포털 운영자 구분 및 장·단점 분석 ▷트레이더 등 정보포털 이용자의 의견 수렴을 통한 참여 유도방안 등이다.

울산시는 동북아 오일허브가 세계 4대 석유물류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트레이더와 금융기관 등을 유치하여 석유거래를 활성화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공신력 있는 석유거래 평가가격과 정보를 제공하는 지식정보서비스산업의 육성이 우선적으로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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