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나 휴가를 이용해 그동안의 외모적 고민을 해결하고자 성형수술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다. 눈 성형이나 코 성형에 대해선 그다지 어렵지 않게 계획을 세울 수 있겠지만 귀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 귀성형은 아직 대중적 관심이 크지 않은 부분이라 알려진 내용들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이러한 귀의 형태 이상 중에 돌출귀는 대표적으로 가장 많은 경우에 속한다. 돌출귀는 귀가 당나귀처럼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온 상태가 특징으로,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상당히 큰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

미네뜨성형외과 최종우 원장(사진)에 따르면 돌출귀로 내원하는 경우 대부분 항상 귀를 가리려는 성향을 보이고,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90% 이상이 의도적으로 긴 머리만 고집한다고 한다.

또한 귀 모습에 대한 고민을 가족이나 주변에게 쉽사리 털어놓지 못하거나 이야기를 해도 이해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오랜 기간 혼자만의 속앓이를 하는 경우도 많고 때론 자신감의 위축을 가져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더 이상 이런 콤플렉스를 갖고 있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돌출귀는 귀성형으로 얼마든지 교정이 가능하고 만족도 역시 상당히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돌출귀는 대략 만 6개월 이내에 교정기를 이용해 교정할 수도 있지만 너무 어린 나이라 시기를 지나치는 경우가 허다해 결국 돌출귀 성형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돌출귀를 포함한 대부분의 귀성형 수술 시기는 대략 7~8세 이후부터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우리 몸의 다른 부위에 비해 귀의 성장이 빠른 것도 한 이유다. 게다가 너무 어린 나이임에도 전신마취 수술을 해야 하는 불편함과 수술 후에도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때문에 국소마취로도 수술이 가능하고 스스로 어느 정도 수술의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 이후의 나이에 시행하는 편이 일반적이라고 최종우 원장은 조언한다.

이외에도 매몰귀, 접힌귀와 같은 귀기형이나 칼귀와 이수열 같은 귓볼의 이상도 적지 않은 고민이 되는 대표적 귀형태의 이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귀기형이나 귀변형에 의한 콤플렉스는 대부분 어린 시절의 놀림으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오랜 기간 지속돼 온 경우가 적지 않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 또한 귀성형을 통해 충분히 교정이 가능하므로 귀 형태에 대한 오랜 콤플렉스로 고민을 안고 있다면 귀 성형수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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