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맞춤형 종합 상담 

[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농촌진흥청은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9일(충남 당진)부터 12월까지 총 30회,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축산 현장 맞춤형 종합 상담’을 실시한다.

상담은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각 시군을 찾아가 기술을 소개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특히, 올해부터는 한우와 젖소, 돼지, 닭 등 주요 가축의 번식, 개량, 사양, 환경, 질병, 가공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문 기술 상담 외에 소비흐름과 경영 개선 등에 대한 상담도 추가로 실시한다.

또한,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 농장에 직접 찾아와 달라는 의견이 많아 ‘농가 방문 상담’ 횟수를 2회에서 13회로, 시간은 2시간에서 1일로 크게 늘렸으며, 방문 상담은 전문 기술 상담가가 농장을 직접 찾아가 기술 수준과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 방안과 운영 방식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아울러, 축산업허가제의 추진 방향, 보조금 지원 정책, 가축질병 예방법 등 정책에 대한 농가의 정보 갈증 해소를 위해 정책 상담도 연 5회 실시할 계획이며, 국립축산과학원은 정부3.0의 하나로 축산농가 간의 기술 수준 차를 좁히고 축산분야 기술 보급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29회 총 6,005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경숙 기술지원과장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질병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올해에도 상담을 통해 축산 현장의 다양한 기술 수요를 찾아내 연구 개발과 기술 보급 사업에 반영하고, 결과를 신속히 보급 확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esnews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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