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공새미 기자 = 일본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은 최근 석유산업 설비 최적화와 사업 재편에 관한 후속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지난 2014년 7월31일 고시된 에너지 공급구조 고도화법의 새 판단기준에 따라 7개 주요 석유회사는 같은 해 10월 말에 설비 최적화(잔유 처리장치 장비율 개선) 조치와 사업 재편 방침을 포함한 목표달성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사업 재편에 있어 코스모석유와 쇼와셸석유는 2차 고시에 대한 대응으로 지난 5월14일 욧카이치시(미에현) 지구에서의 사업 제휴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양 사는 해당 지구의 상압증류장치 전 4기 가운데 코스모석유 욧카이치시 제유소의 1기를 2017년 3월 말을 목표로 정지하기로 계획했는데, 이번 후속조사를 통해 제휴의 실현을 위해 구체적 검토를 추진 중이라는 사실이 보고됐다.

또한 이데미쓰흥산과 쇼와셸석유는 지난 7월30일 발표한 경영 통합을 위한 본격적 협의를 추진 중이다.


설비 최적화와 관련해 지난 9월30일 시점의 잔유 처리장치 장비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14년 3월31일 시점과 비교해 장비율이 개선된 것은 이데미쓰흥산과 도넨제너럴석유 2개 회사다.

이데미쓰흥산은 51.5%에서 53.5%로, 도넨제너럴석유는 35.9%에서 36.5%로 상승했는데 이는 두 회사 모두 일부 사업소의 공칭능력을 저감한 결과다.

지난 9월 말 현재 현재 장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쇼와셸석유로 59.4%이며, 가장 낮은 회사는 24.6%의 장비율을 갖춘 다이요석유다.

참고로 각 회사는 2014년 3월31일 시점의 장비율이 55% 이상인 회사의 경우 2016년까지 9% 이상, 45% 이상 55% 미만인 회사의 경우 11%, 45% 미만인 회사의 경우 13% 이상의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자료=일본 경제산업성 / 번역=공새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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