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한중일 환경교육 네트워크 심포지엄 팸플릿 앞면.



[환경일보] 공새미 기자 = 일본 환경성은 지난 1일, 제16회 한중일 환경교육 네트워크 심포지엄 및 워크샵 개최 소식을 공표했다.

2000년 2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2회 한중일 3개국 환경장관회의(TEMM)에서는 환경 공동교육 의식의 향상을 위한 3개국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그 일환으로 환경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해당 심포지엄 및 워크샵은 3개국 환경교육 전문가 등이 모여 다양한 주체로 구성된 환경교육 네트워크를 추진해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환경교육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일본의 오카야마시에서 개최가 결정됐으며, 일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이다.

이번 행사는 특히 지난해 11월 나고야시와 오카야마시에서 개최된 지속가능교육(ESD)에 관한 유네스코 세계회의의 1주년을 맞아 오카야마시가 주최하는 ESD 포럼에 맞춰 공동으로 기획됐다.

오는 25일 오카야마 국제교류센터에서 일반공개로 개최되는 심포지엄은 청년, 기업, 환경교육·유역, 시민협력·커뮤니티의 네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

오전에는 각 테마별로 초빙강사가 사례를 발표하고, 오후에는 테마별 분과회가 진행된다.

한편 워크샵은 26일과 27일 오카야마시의 교야마 공민관과 소네초등학교, 가가와현 나오시마정에서 비공개로 개최된다.

교야마 공민관을 거점으로 삼아, 지역주민도 포함해 ESD의 실천 사례를 소개하고 의견 교환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한중일이 협력해 개발한 환경교육 교재를 초등학교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교사와 의견을 교환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주민 및 나오시마정의 미술관 관계자와의 의견 교환을 통해 예술을 통한 지역 부흥의 실천 사례를 ESD의 시점으로부터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료=일본 환경성 / 번역=공새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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