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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얼음공장 암모니아 가스 유출시, 관계당국의 신속한 대처로 인명, 물적 피해 없어
오일 유출 등 만일의 사태 대비 담당자 현장 대기

[문경=환경일보] 김영동 기자 = 경북 문경시내 한가운데에 위치한 식용얼음을 만드는 제빙공장(신흥로 영신지하도 옆)에서 유독물질인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해당기관의 신속한 조치로 인명이나 물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경소방서(서장 이진우)는 지난 6일 오후 8시6분쯤 얼음공장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해당 공장의 낡은 가스 배관에서 가스가 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문경시, 문경소방서, 문경경찰서 당국 등이 긴급 출동했다. 문경소방서는 경상북도 소방본부 생화학구조대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먼저 메인가스밸브를 잠그고 가스가 새는 배관 여러 곳을 찾아내 배관에 남아 있는 가스가 더 이상 유출되지 않도록 빠른 조치를 취했다.

그리고 문경시와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당 도로의 차량과 보행로를 전면 통제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가스 유출량은 알 수 없지만 많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문경시는 연휴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 몇 안 되는 암모니아 가스 처리업체를 긴급히 찾아 이날 저녁 10시경 암모니아 가스 전문회수업체인 H화공(대표 신정남)이 현장에 도착해 다음 날 8시30분에 탱크에 저장돼 있는 암모니아 가스 800ℓ(300kg) 전량을 회수했다.

신정남 대표는 “배관뿐만 아니라 탱크에 남아 있는 암모니아 가스를 전량 회수했다”고 밝히면서 “문경시를 비롯한 해당 당국의 신속한 대처와 적극적인 협조로 큰 문제 없이 빠른 시간에 가스를 회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 대표는 “암모니아 가스는 회수했지만 콤프레샤 작동을 위해 사용되는 오일이 영하 20~30℃ 냉동상태로 굳어 있어 이를 회수해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 남아 있다”며 이는 “냉동오일을 서서히 녹이면서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만 작업 중 오일 유출 시 하천오염이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경시 관계자는 “오일 유출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담당공무원이 사고현장에 대기하고 있다”며 “오일 유출 시 문경시가 보유하고 있는 오일펜스, 흡착포 등 방재장비를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 대표는 “오일은 1600ℓ 정도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작업은 3일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문경소방서 관계자가 사태가 일단락된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신속한 대처로 문경시민의 안전을 지켜준 문경소방서 관계자를 비롯해 관계당국 그리고 H화공 신 대표께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문경시는 최상의 안전시스템을 활용해 문경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동 기자  kyd7888@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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