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 시민의숲에서 산림교육과 치유·휴양·일자리 체험

'함께그린 포레스타' 포스터

[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산림청(김재현 청장)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양재 시민의숲 일원에서 ‘함께그린 포레스타’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림교육과 치유ㆍ휴양을 활성화하고 산림분야 일자리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림청이 주관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다. 

특히, 산림청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제4회 숲교육어울림’과 ‘제6회 자연휴양림 휴문화한마당’ 행사를 통합해 더욱 풍성하게 진행한다.
 
숲교육어울림은 산림교육을 홍보하고 숲교육전문가 간 정보 공유를 위해 2014년부터 진행된 행사이며, 자연휴양림 휴(休)문화한마당은 휴양림의 산림문화・교육을 경험하고 정보공유, 소통을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이날 나무 시계와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과 설명회, 전시,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관으로는 △산림교육ㆍ치유ㆍ일자리 등 미래의 숲을 경험하고 정책을 홍보하는 ‘주제기획관’ △숲 속 자연물을 재료로 작품을 만들고 산림교육과 휴양을 체험하는 ‘함께존’ △숲에서 심신 치유효과를 느끼는 ‘그린존’ △캠핑, 요리경연 등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포레스타존’이 마련된다.

또한 ‘산림교육전문가 숲교육 경연대회’, ‘숲속 힐링 특강’, ‘숲사랑 작품공모전’ 등이 열리며 ‘산림정책 혁신방안’에 대한 의견도 수렴한다. 이 외에도 나무의사ㆍ목공체험지도사ㆍ산림복지전문업 등 산림일자리를 체험하고 상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이번 행사는 국민들이 숲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숲이 주는 다양한 혜택을 체험해 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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