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정책연구소 '교사와 손잡은 청소년 노공인권' 제작, 배포

[전남=환경일보] 현용일 기자 = 전남교육정책연구소(소장 임원택)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사연수용 교재 「교사와 손잡은 청소년 노동인권」을 개발해 도내 고등학교 143개교와 22개 교육지원청에 배부했다.

「교사와 손잡은 청소년 노동인권」은 교사가 학교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교육을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교과목과 접목하여 실제 모둠 활동지를 사례와 절차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재는 크게 이론과 실제로 구분된다. 이론 부분은 노동인권에 대한 이해, 청소년 노동에 대한 현주소, 국내외 노동교육 현황 등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로 구성돼 있다. 실제 부분은 교과목과 노동인권, 건강하게 일할 권리와 노동재해, 노동 상담 사례 등 노동현장에서의 재해‧구제 절차를 실례로 들어 제시했다.

임원택 연구소장은 “노동은 우리 삶의 근간을 이루는 활동이고, 인권은 우리가 살면서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바탕이다”며, “학생‧교사‧학부모‧사회가 다 함께 청소년 노동인권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집필진으로 참여한 전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 견명인 교육위원장은 “노동인권 교재 발간을 계기로 학교현장에서 수고하시는 교사들의 노동과 학생들의 노동이 만나 손잡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정책연구소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노동인권 신장과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교육정책연구소 '교사와 손잡은 청소년 노동인권' 제작,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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