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4.0 플랫폼 등 핵심기술의 표준화∙시험인증·교육에 본격 협력

[전남=환경일보] 현용일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시호)는 3월 29일(목), 국내 ICT분야 표준화 시험인증 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박재문, 이하 TTA)와 전력에너지 분야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이하 KEPCO 4.0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EPCO 4.0 프로젝트』는 한전의 전력에너지 분야 기술력과 ICT를 융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등 4차 산업혁명기술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한전은 작년부터 ”에너지 4.0 플랫폼”을 구축중에 있으며, 플랫폼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전력에너지 관련 시스템들간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처리도 가능하게 하며 일반국민 및 기업대상으로 에너지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어 이 플랫폼에 TTA의 표준화 및 시험인증 프로 세스가 결합될 경우 기술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의 표준화, 시험인증, 교육 프로그램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구체적 실행을 위하여 실무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지난 2월에는 TTA가 주관하는 “2018년도 ICT표준화 전략포럼 사업“에 한전의 “에너지 4.0 플랫폼 생태계 조성” 과제가 선정된 바 있다.

김동섭 한전 신성장기술본부장은 “디지털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표준화 및 시험인증은 전력에너지와 ICT가 융합된 혁신기술의 활용, 확산의 유용한 촉매제”임을 강조하며, “국내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은 물론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TTA:Telecommunications Technology Association, 방송통신발전기본법 34조에 의한 법정법인으로 국내 ICT분야 표준제정·보급,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 국제협력, 관련 교육업무를 수행한다.

한국전력-TTA 스마트 에너지 표준화 시험인증 협약체결. 사진제공_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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