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화물차 휴게소 결합한 ‘화물차 복합휴게소’
화물차 운전자 휴식 제공해 사고예방 기여할 것

[환경일보] 김은교 기자 = 4월20일 금요일 오후 1시, 서해안고속도로 매송 IC와 비봉 IC 사이 위치한 곳에 매송 화물차 복합휴게소가 문을 연다.

매송 화물차 복합휴게소는 여가·문화·쇼핑 등 다양한 복합기능을 제공하는 일반 복합휴게소 기능뿐 아니라, 화물차 운전자 전용 휴식공간 및 주차장 등 화물차 휴게소 기능을 결합시킨 미래지향적 휴게소다.

매송휴게소 조감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매송 휴게소 위치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이 곳은 장거리 운전과 심야운전으로 피로도가 높은 화물차 운전자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계획 및 건설된 서해안고속도로 최초의 ‘화물차 휴게소’다.

휴게소 2층에는 화물차 운전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남·녀 전용 휴게텔(수면실·샤워실·세탁실), 커뮤니티 공간(전용 라운지·옥상정원), 체력증진실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화물차와 승용차의 진·출입 동선과 주차장을 분리하고 대형차 주차공간도 대폭 확대(평균 22% vs 매송 35%)했다. 경정비센터와 화물차 세차장도 설치해 화물차 운전자의 교통 안전 및 이용 편의를 최대한 배려했다.

대형차 주차공간은 전체 790면 중 대형 277면으로, 총 35%다.(휴게소 평균=22%)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매송 화물차 복합휴게소는 ‘화물차 휴게소’ 기능뿐만 아니라 여가·문화·쇼핑 등 다양한 복합기능을 갖추고 있어 화물차·승용차 운전자 모두에게 최적의 휴식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 기대했다.

또한 “현재 고속도로 화물수송 분담률이 42%에 이르고 고속도로 교통사고 중 화물차 사고의 비중이 크다”고 말하며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휴식 공간 확충은 국가 물류기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교통 안전 및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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