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원도 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강기래)는 해마다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해충인 오리나무잎벌레의 집단 생육지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적기 방제하는 등 선제적 대응하기 위하여 2018년 오리나무잎벌레 피해 일제조사 및 방제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한편 5월부터 8월까지 3차에 걸쳐 2017년 오리나무잎벌레 발생지 내역을 중심으로 조사반을 편성하여 집중 조사에 나선다.

오리나무잎벌레: 오리나무류와 박달나무 등을 가해하며 유충(6월∼8월 중순)과 성충(1월∼6월)이 잎을 먹어 가해한다. 1마리의 섭식량은 약 100㎠이다. 피해 잎은 붉게 변색되며 2∼3년간 계속 피해 받은 나무는 고사되기도 한다.

양양 현남면 하월천리·주리, 서면 논화리·수리,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간성읍 진부리, 죽왕면 야촌리 등이 2017년 오리나무잎벌레 피해지이며 마을, 도로변 등 가시권 지역을 포함하여 소규모(1ha미만 포함) 집단 생육지도 빠짐없이 일제 조사한다.

피해발생 조사됨과 동시에 방제계획 수립하여 유관기관이 공동방제에 나서며 민가주변 등에서는 이해관계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설명 실시한 후 식수원 보호구역 등은 제외하고 약제 살포 방제 실시한다.

양양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지자체 농림부서 및 농업기술센터와 공동방제 체계를 견고히 하여 국유림, 공유림, 사유림 할 것 없이 돌발해충 방제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