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우리흑돈’ 매년 100여마리 양돈 농가에 보급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다. <사진제공=농촌진흥청>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지난 1일 충남 천안시 성환읍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초지에서 ‘우리흑돈’ 돼지 가족이 60년 만에 돌아온 기해년 ‘황금 돼지해’를 맞이했다.

‘우리흑돈’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우리나라 고유 유전자원인 ‘재래돼지’를 활용해 개발한 품종으로, 육질이 우수하면서도 성장 능력이 뛰어나다.

현재 개발된 흑돼지 가운데 한국 재래돼지의 혈통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100여마리 이상을 양돈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전국 단위 고기 유통망과 종돈장을 갖춘 생산자 단체와 업체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돼지는 재물과 복을 상징하며, 돼지꿈은 재물운으로 풀이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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