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시장, 시의 경제수장들과 함께 상공회의소 방문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이 2월12일 오전7시30분~8시50분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지역 기업인들과 2019년 첫 정책간담회를 연다.

지역 경제계 대표기관과의 만남에 걸맞게 부산시의 경제수장인 유재수 경제부시장을 필두로 일자리경제실·성장전략본부·미래산업국의 간부와 함께 한다.

이번 간담회에 부산시에서는 부산시장, 경제부시장, 일자리경제실장, 성장전략본부장, 미래산업국장 등이 참석하고, 부산상공회의소 측에서는 상공회의소 회장, 상근부회장 외 기업인 70여명이 참석을 한다.

이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세 번째 간담회이다.

작년 8월27일 첫 만남에서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상생파트너십 선언과 함께 올해 말까지 상호협력을 통해 1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약속했다.
 

오거돈 부산시장, 녹산 기업 현장방문 킥오프회의 <사진제공=부산시>

이어진 11월7일 녹산 현장간담회에서는 일자리창출을 비롯한 공동 기업유치, 해외판로 개척 등의 구체적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세 번째 간담회에서는 침체된 부산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고 혁신성장을 이루기 위한 본격적이고 전반적인 청사진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에 대해 참석한 기업인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유재수 경제부시장의 ‘2019년 부산경제 발전 방향’ 강연을 통해 경제를 살리기 위한 중‧장기 계획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상의는 동남권 신공항 건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시 현안사업에 대한 상의의 협력의지를 담은 ‘2019년 10대 핵심추진사업’을 발표한다.

아울러 ‘1만명+ 일자리 창출’ 추진현황을 보고할 예정이며, 상의 측에 따르면 지난해 협약 이후 현재까지 2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올해 설립 130주년(7월19일)을 맞는 부산상공회의소는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경제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지역 상공계가 미래 먹거리 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힘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올해 부산시정의 핵심 키워드는 ‘경제활력 회복’과 ‘혁신성장’ 이다. 그동안 쌓였던 난제들의 방향을 틀었다면, 올해부터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혁신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그중 무엇보다 중요한 현안은 바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며, 신공항은 부산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100년을 책임질 관문이 될 것이므로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관철하여 부산과 부산기업의 재도약을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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