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한국법조인협회, 상호존중 문화 정착 위해 재능기부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안승화)가 인권을 기반으로 서로 존중하는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자원봉사 인권교육’을 진행 중이다.

 

찾아가는 인권교육은 한국법조인협회 공익인권센터 소속 변호사들의 재능기부로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활동으로 3년차를 맞이했다.

 

현재까지 서울 전역 2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 관리자와 자원봉사자 1500명 이상이 이 교육을 수강했다.

동대문구자원봉사센터에서 변호사가 인권교육 전 아이스브레이킹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교육은 인권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더불어 자원봉사 현장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 속 인권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자원봉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언어폭력, 성희롱, 초상권 침해, 상해 등 실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자유권, 평등권, 사회권에 대해 배우고, 앞으로 현장에서 인권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대처법 등을 숙지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5월에 진행하는 평가회를 통해 추가 인권침해 사례와 현장의 목소리를 보완해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인권침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인권 워크숍을 진행할 방침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변호사 강사진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이 진행됐다. <사진제공=서울시>

한편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여 자원봉사자 6000여 명의 인권 보장을 위해 오는 8~9월 권익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 자원봉사 현장에서의 인권 지침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제작한 인권친화적 자원봉사 실천을 위한 현장 가이드를 온라인을 통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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