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속초서 방제성과 공유, 재선충병 청정지역 전환 지자체 포상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산림청은 이달 27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속초시 롯데리조트에서 ‘2019년 전국 산림병해충 방제 워크숍’을 연다.

이번 행사는 산림병해충 방제성과를 공유하고 담당 공무원들의 결의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김재현 산림청장을 비롯해 김철수 속초시장, 김용국 강원도 녹색국장, 지자체 및 산림청 산하기관 등 42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 첫날 김원수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의 올해 방제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경북 포항시, 경남 밀양시, 제주 제주시 등 방제성과가 우수한 지자체의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발생한 지역 중 최근 2년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청정지역으로 전환한 충남 홍성군, 경북 문경시, 경북 영양군 등 3개 지자체에 산림청장 표창을 수여한다.

둘째 날 국립산림과학원은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와 유·무인 항공방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소나무재선충병의 과학적인 예찰과 방제품질 향상을 위한 드론 활용법을 소개한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은 감소하고 있으나, 피해 지자체는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방제의지를 다지고 관리 가능한 수준까지 피해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