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시 원문 정리, 시낭송 방법에 대한 올바른 해법 제시
초보 시낭송가, 지도자, 시낭송대회 심사위원을 위한 길잡이

[문경=환경일보] 김영동 기자 = 시인이자 전문 시낭송 교육자인 황봉학 시인이 지난 6일 시낭송 실전 지도서인 ‘시낭송 교본’을 출간했다.

지난 6일 출간된 '시낭송 교본' 표지

이 책은 출간 즉시 주간 베스트셀러에 연속 선정됐다.

출판사 영혼의 숲은 책 소개에서 ‘시인이 만든 시낭송 솔루션’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인터넷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무분별하게 퍼져있는 잘못된 시 원문을 시집과 교과서 정본해설 및 발표지에서 발췌한 정확한 원문을 실었으며, 아울러 현재 체계 없이 제각각인 시낭송 방법에 대한 올바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시낭송 교본’은 시낭송의 이론과 이해, 시낭송의 실제, 추천하고 싶은 낭송시, 시조의 이해와 낭송, 시 퍼포먼스, 표준 발음법 등 시낭송에 대한 기본 지식과 시낭송가가 갖추어야 할 기본 자질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져 있는 전문 서적”이라고 적었다.

또한 “시낭송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나 시낭송을 지도하는 지도자, 시낭송대회 심사위원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는 책이기도 하다”라며 “현재 펼치고 있는 ‘좋은 시 바르게 낭송하기’ 운동의 목적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고 소개했다.

황봉학 시인은 “시낭송가는 소리를 통해 올바르게 시를 전달하는 전문가”라며 “화려한 기교를 사용하기 이전에 시인이 발표한 시의 정확한 원문으로 행과 연을 잘 지키며, 분명한 발음으로 시를 전달할 수 있는 낭송법을 먼저 익혀야만 좋은 시를 바르게 낭송하는 훌륭한 전문 시낭송 예술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인터넷 교보문고 및 알라딘과 전국 교보문고에서 판매하고 있다.

황봉학 시인 <사진제공=김동희>

문경 출신 황봉학 시인의 저서로는 시집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말 ▷눈 시리도록 보고픈 사람 ▷주술사 등이 있으며, 시대를 앞서가는 문예지 ‘작가사상’(정기간행물)을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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