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국면’ 판단···수원·광교박물관 어린이체험실은 29일까지 휴관

수원시는 코로나19 확산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 오는 17일부터 주요 공공시설의 운영을 재개한다 <사진=최용구 기자>

[수원=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수원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운영을 중단했던 공공시설을 일부를 제외하고 오는 17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12일째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데 따른 판단이다.

시는 코로나19가 더는 관내에 확산되지 않고 ‘진정 국면’에 접어들어 주요 공공시설 운영 재개를 결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두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난 5일 이후 12일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자가격리 대상자도 더 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복지시설 ▷공공체육시설 ▷박물관 ▷미술관 등 거의 모든 시설이 운영을 재개한다. 경로당은 정상 운영을 원칙으로 하나 각 기관별로 운영 재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반면 수원박물관 어린이체험실, 광교박물관 어린이체험실, 수원시 노동자종합복지관은 29일까지 휴관한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도 다음 12개 동을 제외하고 대부분 정상 운영된다. 율천·정자1·정자3·영화·송죽·조원1·조원2·연무·권선1·곡선·망포1·망포2동 등은 내달 2일부터 재개한다.

시 관계자는 “철저하게 방역을 하면서 공공시설을 운영하겠다”며 “많은 시민이 모이는 행사를 개최할 때는 행사장 안에 체온계, 비누 등을 비치해 감염병에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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