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에 우리 고유의 멋과 맛이 깃든 전통산업 시범마을이 조성된다.
무주군은 전통산업 육성 및 군민소득 증대를 위해 한마을·한가정·한상품 시범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군은 올해 적상면 괴목리 치목 마을을 비롯해 적상면 사전마을, 부남면 대소마을 등 3개 마을에 군비 1억3천여만원을 투입, 수의생산단지와 전통발효식품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우선 삼베재배 및 수의생산단지에 신형베틀 16조를 구입, 70여 농가에 공급하고 마을입구에 홍보간판을 제작하는 등 홍보효과를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통발효식품단지엔 30여평 규모의 작업장을 전통한옥으로 신축하고 옹기 50여개와 통솥 3개, 석발기, 제분기, 메주 형성기 각 1대 등 전통된장 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해 50여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하에 단지조성을 위한 주민 협약을 모두 마쳤으며 고유의 전통 맛과 농촌체험이 있는 차별화 된 전통체험마을 조성으로 농가소득이 기대된다.
군은 이번 시범단지조성을 계기로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적극 유도해 전통수공예, 전통식품, 그리투어리즘 등 전통산업 단지화 조성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무주군은 반딧불이 전통상품의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고취시켜 농가소득증대를 꾀하기 위해 매년 1억원의 예산을 확보, 전통식품 용기 및 포장재 등을 지원해왔다.

이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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