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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7일 속초경찰서 김선일 경사, 남천우 경장 그리고 의경 40여명은 남천우 경장과 함께 2개조로 나눠 1조는 동명항 방파제로 2조는 해돋이정자로 봄맞이 대청소를 했다.

봄을 시샘하듯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는 가운데 의경 40여명은 건전한 사회, 깨끗한 환경이란 어깨띠를 매고 한 손에는 쓰레기 봉지를 손에 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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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 경사는 “속초 경찰서 의경들은 얼마 전 속초시 관내에 있는 반야요양원을 찾아가 외롭게 지내는 노인들의 말벗도 되어드리고 친손자처럼 목욕도 도우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또 양양군에 있는 정신지체 장애우의 마을을 찾아가 목욕봉사를 하고 형, 동생, 친구처럼 따뜻한 마음도 나눴다"며 흐뭇한 마음을 전했다.

의경들은 오고가는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깨끗이 청소하고 바다 냄새가 물씬 풍겨나는 동명항 앞바다를 바라보면서 흐뭇한 마음과 함께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과 가족들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속초 심행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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