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사장 김진호)는 경남 통영시 도남동에 국제음악당 건립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선정했다. 민간사업자로는 경전건설(주) 및 대주건설(주), 팬암글로벌인베스트먼트 등의 콘소시엄 업체가 선정됐으며 4월중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경남 통영시 도남동 충무관광호텔 부지(16,280평)로 국제음악당, 최고급호텔, 콘도미니엄 등 관광휴양시설의 문화복합단지로 조성된다.
금번 건축되는 음악당은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을 기념하는 건축물로써 콘서트홀 1,500석과 리사이틀홀 500석, 기타 부대시설로 건설되는 국제적 규모의 음악당이며, 이와 연계되는 부대시설로는 약 220실 규모의 호텔과 초고층(40층) 콘도미니엄으로 사업비 2,500억여원으로 건설될 예정으로 한려수도의 랜드마크적인 의미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금번 사업으로 음악, 관광휴양시설 등이 상호 연계된 복합기능을 수행하는 문화클러스터가 완공되면 통영시가 국제적인 음악 및 휴양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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