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6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인천항 선거 내 해양폐기물 212톤을 수거, 처리 하였다고 밝혔다.
 선박과 해안가 등지에서 발생되는 해양쓰레기 대부분이 소각되거나 매립되고 있어 처리 방법이 개선 되어야 한다. 해양폐기물 중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폐어구 등은 정부의 재활용 정책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어 재활용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해양폐기물의 대부분은 폐어구, 스티로품, 일반쓰레기 등으로 선박과 해안가 등지에서 발생된 것이다.
 해양폐기물 수거 처리방법은 재활용 보다는 손쉬운 소각에 의존하고 있어 소각할 때 발생하는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이 대기오염 등 또다른 환경오염으로 부각되고 있어 재활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폐어구 등을 재활용 하려면 경제성이 있어야 하며 연간 수백톤 이상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폐어구의 처리방법은 재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이며, 육상폐기물의 경우 오랜 기간 관심과 홍보를 통해 쓰레기 줄이기와 재활용 등 시민의식이 바뀌고 있지만 해양환경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관심이 적은 실정이라 도서지역 주민들과 어민 등의 폐기물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와 계도활동을 계속 할 것이라" 고 밝혔다.  <김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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