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상수원 상류지역에서 각종 규제를 받고 있는 주민을 지원하고 한.금강수계 상수원의 수질개선을 위하여 하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비 지원, 오염하천정화, 녹조방지시설 설치, 환경친화적 청정산업육성 등에 428억 원을 투자한다.


 하수처리를 강화하고 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댐 상류 하수처리시설 24개소, 면단위 하수처리시설 1개소, 마을단위 하수처리시설 3개소에 110억 원을 투자하고, 환경기초시설의 적정한 가동을 위하여 11개 시.군 77개소에 128억 원을 지원키로 하였으며, 하수관거 93.257km를 확충하여 하수처리율을 71%에서 72%로 높일 계획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같은 수질 개선 사업이 2010년까지 모두 마무리되면 현재 71%인 하수도 보급률이 88%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하천수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충주시 교현천 등 2개 하천을 대상으로 하상정비 3.5km, 호안조성 3.3km를 하도록 하는 한편 녹조 저감을 위해 영동군 오정리 인근하천에 인공습지 조성 등의 수질정화사업을 실시하는데 25억 원을 투자하여 녹조방지 사업을 전개하고, 환경친화적 청정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33억 원을 투자한다.


 도는 그동안 상수원 상류지역에 거주하면서 각종 규제를 받아온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학자금지원. 주택개량. 주거생활 편의도모사업 등의 직접지원 사업과 농기계 구입, 농작물재배시설 설치 등 소득증대사업, 농로포장. 마을회관 건립 등 주민숙원사업 추진을 통한 주민복지증진을 위하여 121억 원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청주=백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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