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경찰서(서장 이갑형)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농축산물 도난 등 각종 범죄예방과 안전하고도 평온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지난 달 28일 해병전우회 25명과의 위력순찰을 시작으로 7일부터 민,경 합동 특별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이에 지난 주 자율방범대, 어머니경찰대, 해병전우회, 애향청년회 등 협력단체와의 간담회를 열어 야간취약시간대인 12시 전후 경찰관과의 합동순찰 및 검문검색 등 집중적인 인력운용과 효율적인 협력방안을 수립하였으며 대형 강,절도 사건예방을 위한 금융기관, 금은방, 주유소 등 관내 50여 개소 현금다액 취급업소에 대한 일제방범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 나타난 미비점과 문제점을 전면적으로 보완했다.

또한 관내 농산물 창고, 축사, 마을회관 등 도난이 우려되는 장소에는 500여개에 달하는 무선경보 방범벨을 설치하고 입암, 일월 등 주요 길목에는 본서 경찰관까지 동원한 임시「목」검문소 3개소를 설치, 경찰력을 한층 더 배가시킨 가운데 운행차량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등 8월부터 17대의 카메라로 24시간 운영체제에 들어간 방범용 CCTV와 더불어 입체적인 방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갑형 영양경찰서장은 “지역치안은 경찰의 활동과 역할도 물론 중요하지만 바로 군민들의 협조와 자치단체 지원, 즉 경찰,국민,행정기관간 삼위일체가 이루어져야만 그야말로 고품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한편 본 취재진이 찾아간 청기면에 한주민은 경찰관들의 잦은 순찰로인해 주민들로선 든든하기 그지없고 외출 시에는 한번 더 문단속을 하시고 수상한 차나 사람 있으면 즉시 신고하라고 이야기하면서 돌아서는 모 파출소 김순경의 당부의 말씀에 새삼 고마움을 느꼈다고 했다.

영양경찰서는 11월 한달 112 범죄신고 달을 맞이하여 112신고에 대한 주민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허위장난신고 및 비범죄성 생활민원 신고자제’를 당부하는 전단지 1,000부를 제작홍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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