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해양수산부가 가축분뇨에 대한 해양배출 전면금지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히자 축산농가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최근 해양수산부는“해양생태계 오염성이 높은 가축분뇨 및 하수처리오니 등 유기성 오니에 대한 해양투기를 단계적으로 감축한 후 오는 2008년을 목표로 전면 투기를 금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해수부의 공개적인 입장 표명에 따라 축산농가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시는 해수부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올해 2억 5000만원을 투입해 가축분뇨의 적정처리에 나서기로 하는 한편 3억 5000만원의 예산을 농림부에 추가 요구하기로 했다.
시는 가축분뇨의 자원화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양돈농가에 가축분뇨 전처리 시설인 고액분리기 10대와 액비저장조 3기를 축산농에 지원한다. 아울러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축산분뇨 처리시설 지원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구미시는 36농가에서 4만 4000마리의 돼지를 기르고 있으며, 연간 발생하는 돼지 분뇨량은 13만 7000톤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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