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통한 ‘환경’메시지 전달

국립수목원(원장: 권은오)은 가지치기 등으로 버려진 나무를 이용해 숲에 사는 곤충, 들꽃, 동물들을 작품화한 ‘나무로 만든 숲속 친구들’전시회를 3월 27일부터 4월 29일까지 수목원내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물푸레, 쪽동백, 단풍나무 등의 재료로 만들어진 것으로 기존의 목공예완 달리 전기톱을 이용했다. 세부적인 부분은 전지가위를 이용해 목공용 풀로 붙여 연출한 것으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작품들은 100여점으로 광릉숲의 대표적인 새인 크낙새와 고슴도치, 너구리 가족 등의 동물들과 곤충, 들꽃으로 구성돼 있다. 또 장승인 자연대장군과 환경여장군을 설치해 자연을 지키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눈으로 보는 것 외에도 나무로 만든 숲속 친구들을 관람객들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생강나무를 주재료로해 곤충이나 들꽃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한다. 피톤치드와 테르펜 이야기, 생강나무와 관련된 김유정의 동백꽃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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