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안산시 거주시민 1,051명을 대상으로 수돗물 시민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돗물 신뢰성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수돗물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 맑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자 실시한 것으로, 조사내용은 수돗물 이용실태 및 대민서비스 만족도 등 총 17문항이며 인터넷과 직접조사를 통해 실시했다.

수돗물의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대체적으로 “적합하다”라는 긍정적 응답이 78.8%로 전년대비 2.1% 상승한 반면 “적합하지 않다”라는 부정적 응답은 20.9%로 그쳐 신뢰도가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수이용실태는 먹는 물은 정수기물 사용이 43.9%로 가장 많았으며, 깨끗한 수돗물 공급 방안으로는 노후관 교체 35.6%, 상수원오염방지 32.4% 순으로 조사됐으며, 식수로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소독약 냄새가 47.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수도요금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적당하다”가 64%, 상수도의 전반적 서비스 부분에서는 대체적으로 “만족한다”라는 응답이 87.3%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안산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행정에 반영하고자 노후관의 적정한 교체, 수질검사 강화, 소독약 냄새 최소화 및 서비스 강화 등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공급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 수돗물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안산시상하수도사업소 홈페이지(http://water.iansan.net , ☎ 481-2747)를 통해 게시된다.



<안산시청=이지수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