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은교 기자 = 한국법제연구원(원장 이익현)은 20일부터 22일까지 롯데호텔에서 ‘아태지역 탄소시장 연계에 관한 라운드테이블(Asia-Pacific Carbon Market Roundtable)’을 개최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뉴질랜드 환경부가 공동 개최하고 10개국 환경부 공무원과 공공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신기후체제에서 효과적인 온실가스배출 감축을 위한 탄소시장 활용과 국제탄소시장 연계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파리협정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에 대한 정책과 입법과제 발굴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 첫째 날에는 참여국들이 기후변화 관련 동향을 발표하고 각국의 탄소시장 활성화 방안 및 Carbon Club(탄소 클럽) 등에 관한 전망을 논의했다.

한국법제연구원 이익현 원장은 “최근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으로 파리협정의 향방에 관한 많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지만, 195개국이 참여했던 파리협정이 범지구적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은 분명하다”며 “아태지역 기후변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탄소거래 시장 참여를 규정하는 ‘파리협정 6조 국제탄소시장의 이행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 이 자리가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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