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일보] 송진영 기자 = 한국환경산업기술원(김용주 원장)과 광주광역시(윤장현 시장)는 11월20일 광주시청에서 ‘광주광역시 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환경기술 개발 및 환경산업 육성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광주시 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환경산업기술원과 광주시는 2015년부터 광주시 환경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2015년 6월에는 광주시 환경산업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권역내 기술 및 제품 공급자 보유기술 등 자료를 데비터베이스로 구축하는 한편, 환경산업체의 정책수요를 파악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시 환경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며, 환경산업 통계자료를 활용해 환경 전략산업을 발굴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환경산업기술원과 광주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환경부의 ‘제3차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육성계획(2013~2017)’과 연계한 협업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내 환경산업 육성지원 전문기관으로서,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도모해 효율적인 환경산업 육성 정책에 대한 운영 노하우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생태순환성에 중점을 둔 환경정책 운영방향을 정립하고 ‘지속가능한 100년 광주 푸른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2009년부터 호남 유일의 환경산업 전문전시회인 ‘광주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을 개최했으며, 이 전시회는 국제전시협회(UFI)의 인증을 획득하며 대표적인 국제 환경산업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기업과 연계해 산업단지에서 발행하는 폐․부산물을 활용해 자원 및 에너지 이용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생태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용주 원장은 “광주시의 환경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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