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문 우수작. 임광엽作 ‘자전거가 더 편해요’ <사진제공=서울시> 



[환경일보]정흥준 기자 = 서울의 환경과 미래를 작품에 담아낸 ‘서울환경작품공모전’의 시상식이 6월20일 서울시청에서 열렸다. 에너지 생산·효율화·절약을 실천하는 서울의 모습이 담긴 79개 우수작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 21회째 진행된 서울환경작품공모전에 총 595점의 작품이 접수돼 전국적으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포스터 초등부문이 178점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쟁률은 11.8:1로 사진부문이 가장 높았다.

포스터부문은 뜨거웠던 참여 열기만큼 기발한 아이디어와 창의적 표현기법이 돋보였다고 심사위원은 전했다. 특히 경쟁이 치열했던 사진부문에서는 환경을 생각하는 진심과 주제 표현력을 기준으로 우수작이 선정됐다.

   


                         

                           ▲사진부문 장려상. 고영훈作 ‘그린에너지‘ <사진제공=서울시>



그 외에도 일러스트부문에서는 콜라주, 펜 드로잉 등 다채로운 표현기법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환경을 지키는 일은 1분1초도 늦출 수 없다는 의미로 1분1초의 영상을 공모한 UCC부문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환경 보호의 메시지가 담긴 우수 영상들이 선정됐다.

총 수상작은 79점으로 사진부문 11점, 포스터부문 48점(초등부20, 중등부14, 고등부14), 일러스트부문 10점, UCC부문 10점이다. 모든 시상이 끝나고 함께 작품 전시회를 둘러보는 순서가 마련됐고, 수상자들은 자신의 작품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부문 장려상. 호미숙作 ‘두 바퀴의 에너지’ <사진제공=서울시>



이번 수상작품은 미래세대를 위한 서울시 에너지 정책 ‘에너지살림도시, 서울’을 홍보하는 자료로 활용되며, 7월16일까지 서울시청 신청사 1층에서 전시된다.

서울시 유재룡 기후환경본부장은 “전국 각지에서 서울환경작품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작품을 위해 고민했던 시간들을 기억하고, 다함께 환경을 위해 작은 일부터 실천하면 우리가 꿈꿨던 서울의 모습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부문 장려상. 이도은作  ‘서울숲 태양광발전소’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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