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희망진료센터 심포지엄에 참석한 (사진 왼쪽부터)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오병희 서울대학교 병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정몽구재단>


[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 이하 정몽구 재단)은 희망진료센터 주관으로 6월1일(월) 서울적십자병원에서 ‘2015년 희망진료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희망진료센터 개소 3주년을 맞이해 ‘취약계층 의료지원의 발전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유영학 정몽구 재단 이사장,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오병희 서울대학교 병원장 등 희망진료센터 협력기관장들과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참석했다

다문화 관련 기관과 공공의료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심포지엄은 희망진료센터의 3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보건의료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희망진료센터 사업 보고 및 의료지원 ▷희망진료센터 다문화 취약계층의 보건의료 지원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2부에서는 ▷취약계층 보건의료지원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영학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여러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희망진료센터 활동을 되돌아보고, 취약계층 의료지원 발전방향에 대해 좋은 의견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앞으로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희망진료센터가 더욱 활발히 운영돼 더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몽구 재단은 2012년 6월 27일 대한적십자사, 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적십자병원에 희망진료센터에 개소했다. 정몽구 재단은 재정지원을, 서울대학교병원은 우수한 의료진을, 대한적십자사는 진료 시설과 운영을 각각 분담함으로써 3자 협약에 의한 취약계층 의료지원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정몽구 재단은 지난 3년간 희망진료센터를 통해 외래와 입원이 필요한 저소득 의료소외계층 2만 5천여명(’15.3월말 기준)에게 진료와 의료비를 지원했다. 또한 의료전문가 초청 공개강좌, 외국인 근로자 및 결혼이주민 보건의료지원 실무자 대상 복약지도 체계 개선 및 약물관리 교육 등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의료소외계층의 건강관리 능력을 도모하고 있다.

정몽구 재단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평소의 사회공헌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으로 ▷의료지원 ▷사회복지 ▷예술진흥과 문화격차 해소 ▷교육지원과 장학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등을 통해 미래인재에게 꿈을 심어주고, 소외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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