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건설기술자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건설관련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통합 고용지원 시스템(건설워크넷)’을 구축하고, 10월15일부터 ‘건설기술자 일자리 정보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건설기술자들의 구직난이 가중되고 있는 반면 일부 건설관련 업체에서는 인력정보 부족으로 특정사업에 필요한 기술자를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각 협회별로 분산된 기술인력정보를 하나로 모은 기술자 경력 디비(DB)와 건설관련 업체의 구인정보를 연계한 통합 고용지원 시스템을 한국건설기술인협회내에 구축했다.

기존 온라인 취업포털이나 건설관련 단체에서는 독자적으로 구인·구직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제한적인 건설관련업체 정보와 건설기술자의 경력에 대한 전문성 부족 등으로 다양한 채용 정보가 제공될 수 없었다.

건설기술자 통합 고용지원 시스템(건설워크넷)은 70만 건설기술자들의 약 2억 개에 달하는 방대한 경력 디비(DB)와 건설업체의 구인정보 디비(DB)를 연계함으로써, 실질적인 구인·구직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워크넷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올해 11월 말부터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 중인 건설기술자와 건설관련 업체 등은 건설워크넷 누리집(http://cworknet.kocea.or.kr)에서 간단한 가입절차를 거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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