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수확 체험 <사진제공=서울시>


▲벼 수확 및 탈곡 체험



[환경일보] 이연주 기자 = 서울시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 농촌체험에 나선다.

서울시는 웰빙·로하스문화와 함께 도시농업체험학습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강서구와 협력, 과해동에 약 2만1385㎡ 규모의 ‘힐링체험농원’을 조성하고 9월부터 어린이 1500명을 대상으로 ‘힐링농업 체험 학습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힐링농업체험 학습프로그램’은 미래의 성장동력인 어린이들이 친환경 농촌자연생활을 도시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다양한 테마농원에서 전문강사의 진행 하에 ‘농촌자연 생활체험’, ‘서울 브랜드 농작물 생산체험’, ‘녹색식생활(비만크리닉)체험’ 등을 하게된다.

‘농촌자연생활체험’은 ▷시골풍경 감상 ▷지렁이 분변토 체험 ▷논, 둠벙, 수생식물원 관찰 ▷식물터널 관찰 ▷동물먹이주기 ▷짚풀공예(새끼꼬기) ▷메뚜기 잡기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 브랜드 농작물 생산체험’은 ▷경복궁쌀 : 벼베기, 탈곡하기 체험 ▷늘싱싱한채소 : 친환경채소 수확 ▷서울꽃단지 : 허브 소분화 가꾸기 등으로 진행된다.

‘녹색식생활(비만크리닉)체험’은 ▷고구마·찰옥수수 조리 시식 ▷팝콘 만들기 ▷과채류 세척 및 시식 등으로 이루어진다.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9월16일부터 10월30일 사이 매주 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강서구 과해동 소재의 힐링체험농원에서 서울시내 유치원 및 초·중등학생 단체(1회 40명)를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3시간 내외로 진행된다.

참여신청은 9월2일 11시부터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http://agro.seoul.go.kr) 예약메뉴에서 신청한 후, 참여신청서를 이메일(pepero1122@seoul.go.kr)로 보내면 된다. 참여신청서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한편 힐링체험농원은 강서구와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농업특성화사업과 연계해 업무협약을 체결, 공동으로 조성하고 운영·관리하므로 강서구청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환경 농업팀(☏02-6959-9363)으로 하면 된다.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김영문 소장은 “힐링농업 체험학습으로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도 정겨운 농촌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에 있다. 우리나라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건강한 식습관도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yeo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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