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 = 서울시는 동물보호 시민단체들과 손잡고 지난 4월23일 개장한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6월부터 격주로 주말마다 유기동물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는 유기견 가족 맺어주기 입양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기견 ‘콩이’가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보라매공원 유기동물 입양행사는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오는 6월18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1·3주 토요일마다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입양을 기다리는 강아지들과의 행복한 산책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도 함께 진행되며 유기견 가족 맺어주기 입양행사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절기인 6월~8월까지는 무더위로 행사시간을 오후 4시부터 7시까지로 조정하게 된다.

서울시는 입양되는 유기견의 감염병 검사, 건강검진, 예방접종과 치료 등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유기견 가족 맺어주기 입양행사는 2개 동물보호단체가 참여해 ‘(사)동물사랑봉사(대표 이승환)’와 ‘팅커벨 프로젝트(대표 황동열)’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려동물에게 이름표 새겨주기 행사와 함께 유기동물 발생현실과 입양 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한 교육도 진행하고 유기동물 입양의 전·후 포스터가 전시된다.

서울시는 이번 입양행사를 통해 입양되는 유기견에 대해 감염병 검사(파보, 홍역), 중성화 수술,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치료(심장사상충, 피부병, 외이염 등)를 지원하고 입양비용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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