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사랑자매결연 라디오 홍보방송에 목소리 재능기부한 가수 바다 씨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환경일보] 송진영 기자 = 해양수산부는 수협중앙회와 함께 어촌마을로부터 재능기부 요청을 받고, 재능기부희망자로부터 재능기부 신청을 받아, 서로 연결해주는 방법으로 자원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의 활력을 높이는 어촌마을 재능기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사업추진 2년째를 맞아 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재능기부 활동을 확대 추진하고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는 가수 바다 씨의 어촌사랑 자매결연 라디오 방송 목소리 기부(6월1일~8월26일), 더그림 대표 및 을지대학생 50명의 경기남부 고온리마을 벽화그리기(5월23~25일), (사)스포츠닥터스 15명의 경인북부 가평마을 의료지원(8월28일), 로로아트플랜 6명의 전남 해남 선두마을 작은 음악회(6월20~22일), 포인스타즈 박상혜 대표의 전남 해남 사구어촌체험마을 요리개발(9월1일~11월30일), 부경대 바이오신소재학과 33명의 경남거제 다대마을 홍보UCC제작 및 이·미용(8월17~19일) 등 총 24건의 재능기부 활동이 추진됐거나, 추진될 예정이다.

 

더그림 대표 및 을지대학생 50명의 경기남부 고온리마을

벽화 그리기 기부<사진제공=해양수산부>

 

재능 기부는 음악회, 연극공연, 영화상영, 경관개선(꽃길 가꾸기, 가로 정비, 벽화그리기 등), 이·미용, 초상화 촬영, 지붕고치기, 도배, 전기시설 개보수, 체험마을 요리개발·스토리텔링·운영도우미 등 어촌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문화·복지·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활동으로 개인 또는 단체로 추진 가능하다.

 

해양수산부는 재능기부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재능기부 활동에 필요한 기본경비(재료비, 교통비, 숙박비 등)를 지원하고 있다. 재능기부를 받고자하는 어촌마을과 재능기부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단체)는 어촌사랑 홈페이지(www.isealove.com)를 통해 신청(문의 수협중앙회, 02-2240-2269)하면 된다.

해양수산부 권준영 어촌어항과장은 “어촌지역 주민들은 문화·복지·정주여건이 도시주민들에 비해 열악한 실정으로 국가재정을 통한 문제해결은 한계가 있는 실정”이라며, “어촌마을 주민들의 삶의질 향상과 활력을 높이는 재능기부활동을 확대 추진코자 하니, 재능기부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2013년에 총 14건의 재능기부활동을 지원했으며, 연인원 1033명이 참여했다.

songjy@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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