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농촌진흥청은 권농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손모내기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한 모내기 경연대회를 26일 국립식량과학원 내 벼 시험 재배지에서 연다.

권농일은 광복 후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모내기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5월 넷째 화요일로 지정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이양호 청장의 청보리 수확과 기계이앙 연시에 이어 본청과 4개 소속기관 직원 대표 100여 명이 10a의 논에 ‘수광’벼의 모를 심는 전통 손모내기 경연을 한다.

‘수광’ 벼는 2011년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밥맛과 도정 특성이 우수하고 병해에 강하며, 국립식량과학원의 시험 재배지 규모는 약 35ha이며, 이중 벼 연구는 15ha 면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임상종 원장은 “농업생명연구단지로의 이전을 맞아 우리 농업과 농촌이 대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농업인이 선호하는 고품질 식량 작물의 개발과 보급으로 작물의 부가가치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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