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인천]김은진 기자 = 올해로 14회를 맞는 ‘인천소래포구축제’는 행정력과 예산절감을 위해 축제 부대행사를 축소하고 다양한 체험행사장 운영과 구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구민 참여형 지역축제로 탈바꿈한다.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17일 ‘남동구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축제기조가 반영된 소래포구축제 최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석현 구청장을 비롯한 남동구축제추진위원, 관계공무원과 축제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소래수변광장과 소래습지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소래포구축제는 미니박람회, 식품제조홍보관 등 부대 행사를 폐지하고 다양한 종류의 체험행사장 운영과 남동구의 다양한 단체 및 지역업체의 참여를 통해 구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소래습지생태공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SEA FOOD 요리경연대회 등 다른 축제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선보여 지역적 특색을 반영할 예정이다.

풍어제를 필두로 ‘꽃게 잡기’, ‘맨손물고기잡기’, ‘수산물 깜짝 경매’등 매년 소래포구축제를 통해 선보였던 인기체험행사와 더불어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일루미네이션 거리’와 ‘체험행사장’등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행사들로 이번 소래포구축제는 진행된다.

장석현 구청장은 “소래포구축제는 소래포구가 수도권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구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이번 소래포구축제는 소래포구축제가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로 더욱 발전하고 구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움과 공감을 줄 수 있는 축제로 치러져야 할 것”이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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