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거리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댄싱팀 공연



[수원=환경일보] 차영환 기자 = 지난 19일 늦은 오후, 탑동로 인근에서는 ‘탑동거리축제’라는 타이틀로 탑동상가번영회의 마을음악회가 열렸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탑동 거리축제는 서둔동∙탑동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탑동상가번영회가 직접 계획하고 진행한 축제이다.

이날 축제는 서둔동 마을만들기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서호새마을금고 등에서도 후원을 하여 더욱 내실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하여 김지완 권선구청장,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 김호겸 경기도의회 의원, 김미경 수원시의회 의원 등도 참석한 가운데 약 1,0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성황리에 진행됐다.

주민 노래자랑과 주민자치센터 방송댄스반 수강생 등 아마추어․재능 기부자의 공연, 마술쇼, 가수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졌고, 먹거리 장터와 경품 추첨 행사 등 다양한 주민 참여 순서로 이루어졌다. 노래자랑은 15명의 참가자를 받기로 하였는데 당일까지도 수십 명의 주민이 참여 의사를 밝혀 축제에 대한 주민의 관심도가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알 수 있었다.

이날 축사를 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주민자치 단체들이 모여 이렇게 멋지고 훌륭한 잔치를 만든 여러분에게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오늘 열리는 탐동축제는 주민들을 위한 잔치인 만큼 즐겁고 재미있게 즐기며 하루의 피로를 푸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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