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환경일보]이기환 기자 = 군포시 행복학습센터에서 행복마을 만들기에 앞장설 리더들이 양성되고 있다.
현재 군포시는 수리동․산본1동 주민센터와 삼성마을 5단지 작은도서관 등 3개소에 행복학습센터를 설치․운영 중인데, 최근 이 가운데 수리동 행복학습센터에서 마을리더 14명을 배출했다.‘마을리더 양성․역량강화 교육’ 과정을 개설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지난 8월 말부터 근래까지 총 8회에 걸쳐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례 교육 등을 진행한 결과 마을의 행복 창출을 선도할 인재들이 탄생한 것이다.

이 같은 과정은 삼성마을 행복학습센터와 산본1동 행복학습센터에서도 진행되고 있는데, 각각 이달 31일과 내달 4일에 15명 내외씩의 마을리더들을 배출할 예정이다.

행복학습센터를 통해 양성된 마을리더들은 앞으로 각 동을 대표하는 평생학습 실천가로서 주민자치 특성화 사업, 지역 특성이 반영된 마을평생학습 교육 활성화 등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한편, 행복학습센터는 누구나 집 근처에서 질 높은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동 단위에 설치된 교육 시스템으로, 지난 6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군포를 시범 사업 도시로 지정해 운영되기 시작했다.

방희범 책읽는군포과장은 “각 동에 실제로 거주하는 주민들이 자신들의 마을을 더 행복하고 알차게 발전시키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평생학습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주민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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