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 차영환 기자 = 국무총리실 산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우수한 지역복지 사업을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2014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을 경기도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이 상은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오는 28일 시상식이 개최된다.

도는 건강한 가족회복과 노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한 갱년기극복프로그램’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2013년부터 도내 모든 시·군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시행 중인 이 프로그램은 행복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가족생활 교육, 부부관계 개선을 위한 워크숍, 지역사회 참여, 건강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남성도 갱년기를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부부가 함께 교육에 참여토록 한 것도 특징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서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자조모임을 갖는가 하면, 수료 후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갱년기 극복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도는 밝혔다.

이을죽 도 여성가족국장은 “가족공동체 회복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1·2·3세대가 서로 조화롭게 참여하는 삼행(三幸) 프로젝트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경기도가 보다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건강한 가족 회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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