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지역종합발전 기본협약식을 체결한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우 두번째))과 조병돈 이천시장(우 세번째)



[경기=환경일보] 차영환 기자 =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7일 이천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과 조병돈 이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시 지역종합발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도공사가 이천시의 지역현안사업을 해결하고 체계적인 지역개발과 도시정비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 협약으로, 공사의 축적된 전문성을 활용하여 이천시의 현안사업을 적극적으로 사업화하고 이천시는 이와 관련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상호 합의를 통해 진행하게 될 우선추진사업에 대해 서로 적극 협조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별도의 사업협약을 체결해 시행하기로 합의하는 내용을 담았다.

협의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 협약을 추진하는 이 협약은 경기도시공사가 향후 도내 각 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시·군 등 지자체 등과 추진중인 업무협약중 첫 번째 협약 체결이다.

이는 경기도시공사가 개발사업의 패러다임을 신도시 개발에서 도시재생으로, 관주도 및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맞춤형으로, 대규모에서 중소·우량사업으로, 단순개발에서 융복합·첨단 고도화 사업으로의 사업방향 전환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또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중소규모 복합도시 및 첨단산업단지 개발과 도시재생 비중을 확대한다는 경기도시공사의 계획과 맞물려 실현성 있는 조치중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기초지자체 중 지역현안을 해결할 만한 기초지자체 지방공기업이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한 후, 기초 지방공기업들 중 인력 및 재원 등의 부족으로 지역 현안해결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지역 역시 지자체 및 시·군도시공사와의 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시공사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경기도시공사가 지역 현안해결을 위한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지역 내 지역균형발전 등 지방공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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