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환경일보] 이성재 기자 = 수원시 장안구에서는 지난 29일 구청 로비에서 수원시립합창단을 초청하여 ‘런치 음악회’를 개최했다.

장안구에서 추진하는 ‘런치음악회’는 일과 중 점심시간을 활용해 지역주민과 공직자에게 예술적 감성을 깨우고, 평소 업무에 지친 직원들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음악을 통해 해소하고 생활의 활력을 충전시키고자 마련한 자리다.

특히 이날 음악회에는 메르스로 인해 70여 일간 비상근무를 하였던 보건소 직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 했으며, 70~80년대 통기타 선율이 낭만을 자극했던 시절의 하얀 손수건, 웨딩 케익 등의 메들리를 선사해 관람한 주민과 공직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장안구 관계자는 “주민과 공직자가 서로 하나 되어 유쾌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 다음 런치음악회에도 색다른 공연을 준비해 지역주민과 공직자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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