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 이성재 기자 =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은 1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도민참여 모의재판’에 참석해 “가정과 폭력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지만, 지난 5년간 가정폭력 사범이 8배가 늘어나는 등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가정에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강 의장은 “오늘의 재판은 가정폭력을 가상한 것으로 시의적절하지만 마음이 무거운 주제이며, 점차 심각해지는 가정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배심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바라고, 양성이 평등한 사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의재판은 경기여성단체연합에서 주최하고, 경기여성단체 네트워크 회원과 도민들이 참여해, 실제 재판이 이루어지는 상황을 재연해서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가정폭력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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