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환경일보] 이성재 기자 = 수원시는 지난 5일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도심 주거환경 개선에 관심이 많은 시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도시재생대학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과정, 리더과정 2개의 코스로 진행되며, 4주간의 일반과정 교육 수료 후 희망자나 교수 추천자에 한해 7주간의 리더과정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도시재생에 관한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 운영은 도시 재생 사업 관련 갈등관리 조정 사례와 경험이 많고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이 가능한 (사)경실련 도시개혁센터에서 주관하기로 하였다.

이날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은 참여한 시민들에게 “낙후된 원도심과 구도심을 재생하기 위한 각종 사업들을 추진함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주민스스로 도시재생을 해나가는 것”이라며, “주민들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여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하여 도시재생대학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동안 수원시는 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한 도시재생을 추진해 왔으나, 이로 인해 사회․경제‧문화적으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면서 몇 해 전부터 주민참여를 통해 도시재생을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수원형 도시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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